세계기상의 날 (날씨에 대한 준비, 스마트한 기후 대응) Climate Change

- 글로벌 리더들은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리스크보고서에서 환경을 가장 큰 위협으로 2년 연속 지정 - 


| 세계기상의 날 (World Meteorological Day)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가 국제연합(UN)의 전문기구로 지정된 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 되었으며, 매년 3월 23일에 세계기상의 날이 개최된다. 세계기상기구(WMO)는 1951년 국제연합(UN)의 전문 기구로 지정 되었으며, 1961년 3월 23일에 제 1회 세계 기상의 날을 개최하였다. 세계기상기구(WMO)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185개의 가입국들, 그리고 전 세계의 기상 관련 단체 기구를 창설한 1950년의 세계기상협약(World Meteorological Convention)을 기념하며 기상사업의 국제적인 협력 의의를 인식하고, 그 발전을 위해 매년 주제를 정하여 대중들에게 기상 지식과 기상 사업의 사명을 전달한다. 

* 우리나라는 1956년 2월 15일 68번째로 세계기상기구에 가입 하였으며, 기상청은 매년 세계기상의날에 기념식과 세미나를 개최하며 전국 기상 시설 공개와 기상정보 기술 보급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2017년)의 세계 기상의 날 주제는 "구름에 대한 이해"로 구름이 지구 에너지의 균형과 기후 및 기상조절에 대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상여건의 예측과 미래 기후변화 영향에 관한 모델링 및 수자원 가용성 예측 등의 핵심요소가 바로 구름의 이해라고 설명하였다.


[2017년 2월 평균 | 500 hPa | 구름 + 바람 by 내 손안의 기후변화 (Viz-ESM) ]




| 2018년 세계기상의날 메시지 

- Petteri Taalas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 메시지 (번역)
  (https://public.wmo.int/en/resources/world-meteorological-day/wmd-2018)

올해(2018년) 세계기상의날 주제는 '날씨에 대한 준비, 스마트한 기후 대응(Weather-ready, climate-smart)'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여기에 물의 현명한 사용(water-wise)이란 슬로건을 추가해 넣으면 지속가능 발전의 동력이 되는 기본 사이클이 완성됩니다. 날씨, 기후, 물은 인간의 안녕과 건강 및 식량 안보에 필수적이지만 큰 해를 끼칠 수도 있으며, 오늘날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위험기상의 강도와 빈도는 증가하는 경향에 있습니다.

작년 허리케인 시즌에 미국은 사상 최대의 피해를 입었으며, 도미니키 공화국 등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들은 수십년 동안 이룬 경제성과를 완전히 잃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수백만명이 홍수로 인해 이주해야 했으며,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로 불리는 지역에서는 가뭄으로 가난과 이주 압력이 심화되었습니다. 

글로벌 리더들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Global Risks Report)에서 환경을 가장 큰 위협으로 2년 연속 지정 하였습니다. 환경 위험으로 극한기상, 생물다양성의 상실 및 생태계 붕괴, 자연재해,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실패 등이 포함되었고, 극한 기상현상은 그 중에서도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위험요소로 분류되었습니다.

2017년은 관측사상 역대 세번째로 더웠던 해였으며, 또한 엘리뇨 현상을 동반하지 않으면서 가장 더웠던 해였습니다. 온실 가스로 인한 장기적인 기후변화는 더 많은 극한기상과 오일 쇼크가 아닌 워터 쇼크(water shock)를 동반하면서 미래 지구의 온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모든 WMO 회원국 들이 '날씨에 준비되고(weather-ready)', '기후에 스마트하게(climate-smart) 대응'하며, 또한 물을 현명하게 사용(water-wise)하길 바랍니다. 이는 지속가능한 개발, 재해위험감소, 기후변화 적응이라는 국제적인 의제를 지원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더 나은 다중위험 조기경보 시스템과 조직적인 대응을 통해 극한기상, 기후, 물 현상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를 용이하게 하고자 WMO는 위기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는 중요하고 실질적인 도구로써 다중위험 조기경보 시스템 체크리스트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각국 기상청은 초단기 예보로부터 계절내 및 계절 예측, 장기 기후예측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상현상에 대해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서비스를 개인, 지역사회, 다양한 산업 분야, 정책 결정자 등 모두에게 가장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극한기상 및 기후에 대한 회복력을 증진시키는 첫 걸음은 견고한 관측망 구축입니다. 육지, 대기, 바다 뿐만 아니라 우주영역에 대한 광범위한 관측망은 극한 기상 및 기후 현상의 예보와 조기경보 지원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필수적입니다. WMO는 관측 기반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회원국을 돕는데 한 공동체로서 참여하고 있으며, 기후 서비스 개발은 이에 대한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둘째, 극한기상 및 기후현상에 대한 사회 회복력은 예보 과학 및 기술발전을 기반으로 향상되어야 합니다. 일기예보와 경보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고 재난관리 당국과의 협력이 개선됨으로써, 위험 기상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30년간 급격하게 감소하였습니다. 수치예보의 발달로 오늘날의 5일 예보는 20년 전의 2일 예보만큼이나 정확합니다. 이러한 발전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조기경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조기경보는 재난 위험 경감에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조기경보를 통해 인명손실을 방지하고 자연재해 등의 위험으로부터 경제적-물질적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위험경감을 위해서는 조기경보 시스템이 다양한 위험에 놓인 사람들과 공동체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위험에 대한 대중 교육 및 인식을 제고하며, 위험 메시지 및 경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재난에 대한 대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WMO는 각국 기상청과 협력하여 전지구적으로 표준화된 다중재해 경보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기상 위험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돕고자, 기후 위험 및 조기 경보시스템(CREWS, Climate Risk and Early Weather System) 뿐만 아니라 전지구 기후서비스체계(CFCS)에서도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WMO는 날씨-기후-물에 대한 사회 회복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관측망의 격자를 해소하고, 관련 장애 요소를 제거하여 모든 회원국에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예보와 영향 기반의 다중재해 경보 서비스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를 수행함으로써 WMO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UN 2030 의제와 재난위험경감을 위한 센다이 프레임워크의 완전한 이행에 기여할 것입니다. 모든 국가가 머지 않아 '날씨에 준비되고, 기후에 스마트하게 대응하며, 물을 현명하게 사용(weather-ready, climate-smart and water-wise)'하길 바라면서, 모든 WMO 회원국과 WMO와 관련된 모든 이들이 뜻깊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과 세계 기상의 날(3월 23일)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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