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언제까지 고통받을 것인가?! Climate Change

| 미세먼지, 왜 중요한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초미세먼지는 호흡기는 물론이고 피부로도 침투가 가능해 심장질환 등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국, 인도,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앞으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중 하나로 예측하기도 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염원의 발생, 바람의 이동, 대기 정체 세가지 측면에서 결정된다. 화력발전, 매연, 자동차 배출가스 등이 주된 오염원 이지만, 오염원이 실려있는 대기의 이동경로도 중요하다. 오염원이 어느 지역에서 발생하더라도 바람의 방향에 따라 정작 그 피해는 인근의 다른 지역에서 떠 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편서풍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의 피해를 받게 되는 것이 그 예다. (중앙일보, 2017.5.19.) 

대기오염은 고혈압, 식습관, 흡연 다음으로 4번째로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알려졌으며, 2012년 한해 대기오염으로 조기사망자가 약 6백만명(이 중 대부분은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에서 발생)에 이를 정도로 그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음 (WHO, 2016년). 특히 3대 오염물질 중 이산화황(SO2) 및 질소산화물 대부분과 미세먼지 85%는 에너지 생산 및 소비 활동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 이 글은 기후변화에 대하여 교육, 홍보, 연구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국립기상과학원에서 개발한 "기후변화 시나리오 표출시스템(Viz-ESM)"을 이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미세먼지, 얼마나 심각한가

미국의 비영리 민간 환경보건단체 '보건영향연구소(HEI)' 자료에 따르면, 인구 가중치를 반영한 한국의 연평균 미세먼지(PM2.5) 농도가 1990년 기준 단위부피 당 26 µg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평균치 17 µg/m3 보다 훨씬 높았으며 회원국 가운데 7번째로 나쁜 수준이었다. 이후 2015년까지 25년 동안 OECD 평균치는 15 µg/m3으로 낮아진 반면 한국은 오히려 29 µg/m3으로 높아졌다. (연합뉴스, 2017.2.16.) 

대다수 OECD 국가에서는 발전설비, 산업시설 등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은 이미 감소추세에 있음. 하지만 경제성장률이 높은 아시아 개도국(중국, 인도, 동남아 등)의 경우에는 인구증가와 급격한 에너지 소비, 도시 집중화로 인해 오히려 대기오염에 따른 건강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음 (국제에너지기구 IEA, 2016년) 



[2017년 1월 평균 | 지면고도 | 이산화황 배출량 by Viz-ESM]
중국은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 국가이며 특히 과도한 석탄의존도로 대기 오염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산둥반도 주변으로 40µg/m3 이상의 높은 이산화황 배출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아래의 1952년 런던 스모그 기간 당시 월평균 배출량 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도 클릭 시 값을 표출)


[1952년 12월 평균 | 지면고도 | 이산화황 배출량 by Viz-ESM]
: 그레이트 스모그(Great Smog)는 1952년 런던에서 발생하여 1만명 이상 사망한 사상 최악 규모의 대기오염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전 세계의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면서 현대 공해 운동과 환경 운동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영국 의회는 청정대기법(Clean Air Act 1956)을 제정하였다.

초미세먼지 원인이 되는 이산화황(SO2) 기체는 주로 화력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때 발생한다. 화력발전소는 황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석탄을 태워 증기를 발생시키고 이때 나오는 증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므로, 화력발전소를 많이 개설하고 전기를 많이 쓸수록 이산화황(SO2) 기체가 대기 중으로 배출된다. 이산화황은 대기 중 화학 반응을 통해 '황산염(Sulfate)'이란 초미세먼지를 만든다.



| 미세먼지, 언제까지 고통 받는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하고자 석탄사용량 감축정책에 따라 중국의 이산화황(SO2) 배출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2040년은 되어야 15 µg/m3 이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41년 1월 평균 | 지면고도 | 이산화황 배출량 by Viz-ESM]




| 우리가 가야할 길은

OECD가 발표한 '대기오염의 경제적 결과(The economics consequence of outdoor air pollution)' 보고서에서는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못할 경우 조기사망률이 향후 40년 이후에는 현 수준보다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는 상당 부분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국제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우리나라 역시 석탄화력 발전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점차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가는 동시에 재생가능한 에너지 비율을 늘려야 한다. 전 세계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합의하고 화석연료 사용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국제사회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재생가능에너지 시장에 뛰어들지 않는다면, 미래 경쟁력을 잃고 도태될 수 있다.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여 선진적인 정책을 펴야할 시기이다.




* 이 글은 기후변화에 대하여 교육, 홍보, 연구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국립기상과학원에서 개발한 "기후변화 시나리오 표출시스템(Viz-ESM)"을 이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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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K I T V S 2018/02/19 13:30 # 답글

    중국 서유럽만 지독하게 더럽네요....

    그런데 2040년엔 한국과 중국만 더럽고... 슬프네...
  • 야옹이네멍멍이 2018/02/19 13:43 #

    20세기 중반에 산업화가 시작될 무렵에는 유럽과 미국이 주요 방출 지역이었는데..
    선진국에서는 점차 줄어들고 현재는 중국 등 아시아가 미세먼지 강국이 되어버렸네요.
  • 이글루스 알리미 2018/03/05 08:38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3월 5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테크]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야옹이네멍멍이 2018/03/05 09:17 #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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