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기후변화 (Viz-ESM) Climate Change

| 기후변화에 대하여

기후변화는 인간, 사회, 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류가 물과 식량을 어떻게 확보해야 할지, 어떤 기상 이변 및 극한 기상에 노출될지, 이러한 변화로 인류에게 어떤 종류의 사회적 위험이 닥칠지 등등, 기후변화로 인하여 초래된 사회-경제-문화적 변화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리고 기후변화의 원인인 화석연료는 현 문명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므로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의미는 현 문명의 전환을 뜻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결국, 기후변화는 자연환경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최우선적인 과제가 되었다. 
(국립기상과학원장 조천호, "기후변화 이해증진을 위한 기후변화 질의와 응답" 서문 중)



| 기후변화 시나리오 표출 시스템 (Viz-ESM, 내 손안의 기후변화)

Viz-ESM은 기후변화에 대하여 교육, 홍보, 연구 보조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국립기상과학원에서 개발한 표출시스템이다. "기후모델" 내에서 풍속, 기온, 강수, 해빙, 해류 등 다양한 기후 인자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구글어스 구글맵과 같이 웹기반의 동적표출 시스템 기반으로 제작되어, 누구든지 언제 어디에서나 손쉽게 기후변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용된 자료는 앞서 설명한 HadGEM2-AO 기후모델을 통해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산출된 "과거기후 및 RCP8.5 시나리오" 결과를 이용하였다. 

링크: http://www.nims.go.kr:8080  <- 클릭!


사용방법: 구글어스 및 구글맵 방식과 유사함, 마우스 및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여 지구의 확대, 축소, 회전 가능
  • 마우스 휠 (터치시 두손가락 오므리기) - 지구의 축소 및 확대
  • 마우스 드래그 (터치시 한손가락 드래그) - 지구의 회전
  • 마우스 클릭 (터치시 한손가락 탭) - 해당 좌표의 변수값을 출력
  • MENU 클릭 - 원하는 날짜, 고도, 변수 및 시스템 설정 변경


예시1> 2000년 1월 | 지면고도 | 바람 + 기온
: 북반구 겨울철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풍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음



예시2> 2000년 1월 | 250hPa 고도 | 바람 + 풍속 
: 북반구 겨울철 우리나라 상층고도에서 제트 기류(Jet stream)가 지나가고 있음



예시3> 2080년 1월 | 지면고도 | 바람 + 해빙
: 온난화로 인해 북극해빙(Sea ice)은 2060년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2100년에 거의 녹아 없어짐



예시4> 2080년 8월 | 10hPa 고도 | 바람 + 풍속 
: 남반구 겨울철 남극주변 성층권 상공에서 극소용돌이(Polar vortex)를 확인


> 기후모델이란
기후모델이란 대기, 해양, 지면 등 기후시스템을 구성하는 각 요소들을 설명하기 위하여 기후 요소 간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물리, 역학적인 수치 방정식으로 단순화 시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수치모델을 의미한다. 기후모델이 표현하는 가상의 지구에서는 바람이 불고, 구름이 형성되어 비가 내리며, 북극 지역에 빙하가 만들어지고, 화산 폭발도 일어나며, 심지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 먼지의 이동까지도 구현한다. 본 표출에 쓰인 HadGEM2-AO 모델은 영국 기상청에서 도입된 기후모델로써, IPCC 5차평가보고서(AR5) 기여를 위해 구성된 국제 프로젝트(CMIP5)의 표준 실험체계를 따라 전지구 기후변화 시나리오 산출에 활용된 것이다.


> 기후변화 시나리오란
온실가스, 에어로졸, 토지이용 등과 같이 인간 활동에 따른 인위적인 원인에 의한 기후변화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 지를 예측하기 위해 기후모델을 이용하여 계산한 미래 기후에 대한 예측정보를 의미한다. IPCC 5차 평가보고서에서는 인간활동이 대기에 미치는 복사량으로 온실가스 농도(RCP)를 정하고 있다. 대표적인 복사강제력에 대해 사회-경제 시나리오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대표(Representative)"라는 표현과 온실가스 농도(Concentration)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경로(Pathways)"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 RCP2.6 인간활동에 의한 영향을 지구 스스로가 회복 가능한 경우 (2100년 기준, CO2 농도 420ppm)
  • RCP4.5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상당히 실현되는 경우 (2100년 기준, CO2  농도 540ppm)
  • RCP6.0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어느 정도 실현되는 경우 (2100년 기준, CO2  농도 670ppm)
  • RCP8.5 현재 추세(저감 없이)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경우 (2100년 기준, CO2 농도 940ppm)




| 미래의 기후는 결정되어 있는가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지도를 펼처 나침반을 이용해 가야할 길을 그리는 작업과 같다. 지도상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을 찾아냈다 한들 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즉, 지금의 기후변화는 인간활동에 의한 것으로, 앞으로의 기후변화는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하는 절대적 운명이 아니라, 인류가 반드시 가야할 길에 대한 선택의 문제이다. 다만,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을 오늘 멈춘다고 해도 온난화 현상은 수세기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수십년간은 계속될 것이다. 그 이유는 지구(예를 들어 해양)가 반응하기 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며,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 수백년 동안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저지른 과오를 우리의 자녀들에게 빚으로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안정화 시키고 기후변화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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